MINKOO KO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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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. 아이스크림을 들고 돌아가는 길. 빛은 언제나 절대적이다. 하지만 나의 자유의지는 아니다. 나는 근본적으로 운명을 증오하는 사람이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순응할 수 밖에 없는 감정을 로고스라 말할 수 있다. 한계는 이미 종교적이다. 나는 이미 종교적이다. 눈 먼 새. 바람이 분다. 언제부턴가 내게 오래된 말버릇이 하나 있다. 그러니까, 2019년을 지나고 있다. 나는 비문을 쓰고 자유를 느낀다. 적확하게는 선(線)의 실재다.